홀로그램과 사랑에 빠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홀로 그대>

2020-02-05|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 박꽃 기자]

인간 여성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홀로그램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홀로 그대>가 4일(화) 오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엽 감독, 류용재 작가, 배우 고성희, 윤현민이 함께했다. 성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제작보고회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거쳐 기자단과 대중에 공개됐다.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안경 회사 5년 차 대리 ‘한소연’(고성희)이 안경을 쓰면 등장하는 최첨단 인공지능 홀로그램 ‘홀로’(윤현민)를 만나 감정을 나누고 아픔을 이해받는 이야기다.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한소연’을 돌보고 위로해주는 ‘홀로’를 만든 천재 개발자 ‘고난도’(윤현민)는 그런 두 존재의 감정 교류를 지켜본다.

남배우 윤현민이 ‘홀로’와 ‘고난도’ 두 배역을 동시에 연기하고 여배우 한소연이 두 존재와 교감하는 ‘한소연’역을 맡았다. 이정은, 최여진, 황찬성, 강승현 등이 작품에 함께하고 이기찬이 특별 출연한다.

<나 홀로 그대>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2018)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개와 늑대의 시간>(2007) <피리부는 사나이>(2016) 각본을 쓴 류용재 작가가 합류한 작품이다.

이상엽 감독은 “인공지능은 기술의 이야기이지만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편리함을 넘어서 기술과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극 중 홀로그램 ‘홀로’를 영상으로 구현한 방식에 관해서는 “’홀로 글래스’ 서비스가 다음 달에 출시될 것 같은 현실감을 주기 위해 미국 영화 속 히어로처럼 번쩍이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홀로그램 느낌만 주려고 했다. VFX팀과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현재 버전이 나왔다”고 말했다.


류용재 작가는 “핸드폰과 SNS가 발달하면서 서로 쉽게 가까워지고 친밀해지는 반면 사람들의 (진짜) 거리는 멀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사람이 그리워서 만나보면 피곤해지고 여러 생각이 많아져 다시 혼자 있고 싶어지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부연했다.

두 주연 배우 고성희, 윤현민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과 착한 대본”을 공통적인 출연 이유로 꼽았다.

‘홀로’와 ‘고난도’ 두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 윤현민은 “드라마에서 한 인물을 연기할 때보다 정확하게 두 배 힘들었다. 예민함과 순도 높은 집중력 필요했다.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고 힘들었지만 배우로서는 큰 자산이 된 충분히 가치 있는 촬영 기간이었다. (함께 출연한) 이정은 선배도 연기 인생에 도움 많이 될 거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한소연’역을 맡은 고성희는 “주변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여러 이유로 늘 혼자 희로애락을 느끼던 인물이 ‘홀로’라는 존재와 개발자 ‘난도’를 만나며 변화하고 성장한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를 대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따라 설렘 포인트도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나 홀로 그대>는 2월 7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한마디

<그녀>(2013) 이후…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사랑!

2020-02-05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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