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6월 중 일부 축소 개최, 정재일 개막 공연

2020-05-20|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 박꽃 기자]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9일(화)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6월 개막 소식을 알렸다. 이날 자리에는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최은영 김형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평창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개막식을 비롯한 다수의 현장 행사를 축소했다고 전했다.

먼저 평양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등 북한의 영화, 문화계와 직간접적으로 교류한 경험이 있는 외국 게스트의 내한이 불발됐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최근 북한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지난해 프로그램은 ‘접촉 가능성’을 이유로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밍 단계부터 지자체와 질본에서 내놓은 많은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했다. 접촉, 감염 위험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다. (하지만) 영화, 스포츠, 관광 세 분야에 관한 포럼을 통해 북한이 현재 어떤 상태이고 어떤 교류 가능성이 있는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상세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작 <어느 수학자의 모험>,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편 영화제는 월정사, 평창바위공원, 올림픽메달플라자 등 실외 공간에서 상영이 이루어지는 ‘여름 영화 산책’ 섹션을 선보인다.


기획,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피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행사 기간 ‘시대공감’, ‘통일공감’ 부문 본선에 진출한 10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강원도 영화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강원도의 힘’, 독립 영화계 두 감독 ‘클로즈업: 이옥섭 x 구교환’, 2019년 소개된 여성 성장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하는 ‘스펙트럼 K’ 등 다양한 섹션이 마련됐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최고의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관객이)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평화를 (영화제를 통해) 끄집어내 보자는 것”이라고 영화제 취지를 전했다.

개막작은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폴란드 출신 천재 수학자 스타니스와프 울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어느 수학자의 모험>이다.

개인 부상을 이유로 지난해 불발된 뮤지션 정재일의 개막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35개국 97편(장편50편, 단편 47편)을 상영하는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8일(목)부터 23일(화)까지 6일간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린다.

2020-05-20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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