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겨울바다에서 펼쳐지는 서핑 배틀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2020-08-07|이금용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제작 K’arts) 언론시사회가 8월 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심요한 감독과 주연 배우 박선영, 이학주, 신민재, 신재훈이 참석했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꿈도 졸업도 미룬 채 대학교 5학년이 된 ‘준근’의 객기 충만한 서핑 도전기를 그린 코미디다. 심요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제작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고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심요한 감독은 “30대 초반에 서핑에 입문했다.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서퍼들 중에선 내가 제일 막내였다. 자연스럽게 왜 청춘들이 서핑을 하지 않는지, 무엇이 그들에게서 여유를 뺐았는지 궁금해졌다”며 영화를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

얼떨결에 서핑의 세계에 발을 들인 대학교 졸업반 ‘중근’ 역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학주가 맡았다. 그는 “살다 보면 주체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때가 온다. 나 또한 인생에서 여러 번 선택의 순간을 마주했고 좋아하는 것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는 ‘중근’을 보며 그 때의 내가 떠올랐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초짜 서퍼 ‘중근’을 도와주는 베테랑 서퍼 ‘유나, ‘태우’, ‘원종’으로 분한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 배우는 입을 모아 “한달 동안 같이 지내면서 가족만큼 가까워졌다. 촬영하면서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재훈은 “한겨울 바다에서 촬영하는 게 힘들었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심 감독은 “겨울 양양의 모습과 파도를 카메라에 담아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자연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는 게 아니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특히 추운 바다에 들어가야 했던 배우들에게 더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긍정적이고 발랄한 분위기와 메시지가 관객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신재훈은 ”영화는 청년들에게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막막한 현실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 한마디
팍팍한 현실에 막막하기만 한 청춘을 위한 유쾌한 위로
(오락성 5 작품성 4)

2020-08-07 | 글 이금용 기자 (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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