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을 위한 추석 TV 특선 영화 소개

2020-09-29|이금용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이번 추석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이 대세다. 올 연휴 집콕족들을 위해 각 방송사가 마련한 추석 TV 특선 영화 중 놓치기 아까운 몇 편을 꼽아 소개한다.

9월 30일 수요일
씨네프 10:35 <말모이>

1940년대 혹독한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까막눈 ‘판수’(유해진)은 우연한 기회에 조선어학회의 사전 만드는 작업에 합류하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게 된다. 유해진과 윤계상이 주연으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다.

OCN 22:00 <극한직업>
검거는커녕 사건만 벌이고 다니는 실적 제로, 해체 위기의 마약반이 범죄조직을 감시하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한다! 하지만 팀원들의 활약으로 치킨집은 뜻밖의 대박 맛집으로 거듭나는데... 물 만난 류승룡의 코믹 연기와 진선규, 이하늬, 이동휘 등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천만 영화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

이외에도 오후 12시 OCN Movies에서 <신비한 동물사전>, 오후 2시 OCN에서 <토르: 라그나로크>,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배성우, 성동일 주연의 스릴러 <변신> 등이 방영된다.

10월 1일 목요일
EBS 12:30 <명량>

<명량>은 1,760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다. 단 12척의 배로 30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에 맞선 1597년 명량 대첩이 소재로, 이순신이라는 이름에 최민식의 힘이 더해져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이외에도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진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씨네프 18:10 <세 얼간이>
인도를 넘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세 얼간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기 좋은 영화다. 인도의 국민 배우 아미르 칸과 샤룩 칸, 샬만 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시도 때도 없이 펼쳐지는 발리우드 특유의 뮤지컬 장면을 보다보면 어느새 현실의 시름을 잊고 ‘알이즈웰’을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이외에도 오전 10시 40분 채널A에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오후 4시 20분 OCN에서 박성웅 주연 코미디 <내 안의 그놈>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권상우 주연의 <신의 한 수: 귀수편> 등이 방영된다.

10월 2일 금요일
KBS2 20:00 <엑시트>

지난해 누적 관객수 942만 명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엑시트>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몇 년째 백수 상태인 취준생 ‘용남’(조정석)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대학교 산악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를 만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재난 코미디다. 조정석의 맛깔나는 생활 연기와 맨몸 액션이 일품.

MBC 21:05 <코코>
아이보다 어른이 더 감명 깊게 본다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특히 한국의 추석 격인 멕시코의 명절 ‘망자의 날’을 배경으로 해 다가오는 명절 연휴,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 감상하기 좋다.

이뿐만 아니라 오후 7시 SCREEN에서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정직한후보>, 8시 30분 SBS에서 박서준, 안성기 주연의 액션 오컬트 <사자>와 밤 11시 JTBC에서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유열의 음악앨범>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10월 3일 토요일
tvN 22:30 <기생충>

올 추석 특선 영화 중 단연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다.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네 가족이 ‘박사장’(이선균)의 집에 전원 위장 취업을 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린 작품이다. TV 최초 방영으로, 개봉 당시 관람을 놓쳤다면 이번 기회에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기생충>과 더불어 오후 3시 30분 OCN Movies 채널에서 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오후 8시 30분 SBS에서 작년 화제를 모았던 <82년생 김지영>, 오후 10시 JTBC에서 정지영 감독, 조진웅 주연의 <블랙머니> 등을 만날 수 있다.

10월 4일 일요일
OCN Moves 11:50 <블랙 팬서>

얼마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 주연의 <블랙 팬서>가 연휴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희귀 금속 비브라늄으로 첨단 과학 기술을 누리게 된 아프리카 왕국 와칸다의 새로운 왕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와 그의 자리를 노리는 ‘에릭 킬몽거’(마이클 B.조던)의 대결을 그린 마블 히어로 무비다.

MBN 21:10 <시동>
단발머리를 한 마동석의 비주얼만으로도 웃음이 터진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동명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다. 염정아가 등짝에 강 스파이크를 날리는 현실 엄마 역으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오후 5시 채널 SCREEN <21브릿지:테러셧다운>, 오후 7시 40분 OCN Movies에서 차승원 주연의 휴먼드라마 <힘을내요, 미스터리>, 오후 10시 JTBC에서 류준열, 유지태가 주연을 맡은 <돈> 등이 방영된다.


2020-09-29 | 글 이금용 기자 (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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