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너마저… 9월에도 관객 수 견인 실패

2020-10-19|박꽃 기자 구독하기

추석 연휴(9월 30일 ~ 10월 2일)가 일부 포함돼 있던 지난 9월 극장가가 <국제수사> <담보> <오! 문희> <뮬란> 등 국내외 기대작 개봉에도 관객 수 견인에 실패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19일(월) 발표한 2020년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9월 전체 관객 수는 299만 명으로 1,174만 명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9.7%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 역시 260억 원으로 984억 원의 수익을 올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 줄었다.

관객 수, 매출액 모두 지난해보다 80%에 달하는 감소세를 보인 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영진위는 “8월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된 것이 9월 극장가에 직격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9월 한달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다. 8월 개봉해 9월까지 174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오! 문희>와 <뮬란>은 9월 개봉해 같은 달 각각 33만 명, 23만 명을 모으며 흥행 순위 2위와 3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9월 30일~ 10월 2일)를 앞두고 개봉한 <국제수사>와 <담보>는 29일, 30일일 이틀 동안 각각 17만 명, 18만 명을 불러모으며 반짝 효과를 냈지만 9월 전체 박스오피스 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영진위는 “올해 추석 연휴 3일간의 전체 관객 수는 112만 명으로 전년의 402만 명과 비교해 72.1%의 감소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500개 넘는 상영관에서 함께 상영을 시작한 <검객> <디바>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국내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부진한 업계 상황에서도 9월 한 달 동안 8만 9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립, 예술영화 흥행작 1위에 오르는 독자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영진위는 “기존 국내 애니메이션이 가족 단위 관객을 타기팅했던 것과 달리 성인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공포 장르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고 <기기괴괴 성형수>의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 한마디
'전통의 강자' 추석 연휴도 올 해에는...


2020-10-19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NO.1 영화포털 무비스트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영화

관련영화인

관련뉴스

구독하기

이메일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