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국내박스] 이준익 감독 흑백 사극 <자산어보> 2위, <고질라 VS. 콩> 선두

2021-04-05|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흑백 사극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가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고질라 VS. 콩>이 2주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김종관 감독 연출하고 연우진이 주연한 옴니버스 <아무도 없는 곳>, 대만 학원 로맨스 <해길랍>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들었다. 총 관람객은 약 72만 명(주말 41만 7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13% 감소했다.

<고질라 VS. 콩>이 지난주보다 스크린수는 약 250여 개, 상영횟수는 약 4,200회 감소했음에도 <자산어보>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서사구조와 개연성은 부족하나 고질라 대 콩, 두 괴수의 격돌을 박진감 있게 그렸다는 게 중론. 주말 14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56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9.9%이다.

<자산어보>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던 <자산어보>는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이준익 감독이 <동주>에 이어 선보인 또 한 편의 흑백영화로 흑산도의 풍광을 선명하게 담아낸 작품. 천주교 박해로 흑산도로 유배 간 ‘정약전’(설경구)과 섬 청년 ‘창대’(변요한)가 신분을 초월해 우정을 나누고 함께 자산어보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전국 1,195개 스크린에서 주말 10만 9천 명 포함 총 16만 2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상영횟수는 11,278회, 주말 좌석판매율은 5.4%이다.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3위, 주말 5만 9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58만 1천 명을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2.0%로 경쟁작들보다 확연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5위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다나베 세이코가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하고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한 2003년 작 동명의 영화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주말 전국 399개 스크린에서 약 1만여 명이 관람했다.

<미나리>는 주말에 2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87만 2천 명을 기록했다.

<더 박스>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으나 주말에 단 39개의 스크린에서 9,755명을 동원, 38.5%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보였다. 누적 관객은 10만 8천 명이다.

동남아로 무대를 확장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7위다. 주말에 8,264명을 더해 누적 관객은 31만 2천 명이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12.4%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무도 없는 곳>


김종관 감독과 연우진, 이지은, 윤혜리, 김상호, 이주영이 주연한 <아무도 없는 곳>은 8위다. ‘창석’(연우진)을 중심으로 그가 만나는 네 인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옴니버스 영화다. 주말 7,023명 포함 총 1만 4,218명이 선택했다.

지난주 5위로 데뷔했던 공포영화 <최면>은 9위, 누적 관객 5만 명을 넘어섰다.

대만 학원 로맨스 <해길랍>은 10위에 이름 올렸다. 대만드라마 <샹견니>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허광한의 국내 최초 스크린 개봉작이다. 주말 4,488명 포함 총 1만 51명을 동원했다.

한편 4월 첫째 주에는 주말 41만 7천 명을 포함 총 72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2만 명(주중 25만 명, 주말 57만 명)의 87% 수준이다.

<해길랍>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더스트맨> 거리의 삶을 선택한 ‘태산’은 먼지 위에 그림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모아’를 만나 점차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우지현, 심달기 주연/ 김나경 연출
-<구원> 추운 겨울, 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서울에서 조사차 내려온 형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낯선 기도원에서 눈을 뜬다. 김대건, 이상인 주연/ 이창무 연출
-<불어라 검풍아> 액션 스타를 꿈꾸는 ‘연희’는 촬영장에서 우연히 평행세계로 건너가게 된다. 검이 지배하는 그곳에서 ‘연희’는 당주를 도와 마을을 지키는 데 앞장선다. 안지혜, 이민지 주연/ 조바른 연출
-<비밀의 정원> 이사를 준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정원과 상원 부부,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은 정원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한우연, 전석호 주연/ 박선주 연출

외국영화

-<노바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사는 가장 ‘허치’, 이웃에게 가족에게 무시당하던 중 참고 있던 분노가 폭발하고야 만다. 밥 오덴커크, 코니 닐슨 주연/ 일리야 나이슐러 연출
-<더 파더> 무료한 일상 속 나를 찾아오는 이는 딸 ‘앤’ 뿐이다. 앤이 갑자기 런던을 떠난다는데 그런 앤이 낯설다. 정말 내 딸이 맞기는 한 걸까.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 주연/ 플로리안 젤러 연출
-<타인의 친절> 모두가 꿈을 안고 찾아오지만,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는 뉴욕. 그곳에서 서로를 발견한 여섯 사람의 이야기. 조 카잔, 타하르 라힘 주연/ 론 쉐르픽 연출
-<피넛 버터 팔콘>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은 보호소를 탈출해 어부 ‘타일러’의 배에 숨어들고, 타일러는 잭을 동생처럼 보살핀다. 샤이아 라보프, 다코타 존슨 주연/ 타일러 닐슨, 마이클 슈왈츠 연출
-<메이헴> ‘데릭’이 부당한 해고로 회사에서 쫓겨나려던 찰나, 정부는 ‘분노 바이러스’를 이유로 회사 건물을 봉쇄해 버리고 만다! 스티븐 연, 사마라 위빙 주연/ 조 린치 연출
-<모탈 컴뱃> MMA 격투 선수 ‘콜 영’은 지구와 가족을 지키고 혈통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모탈 컴뱃’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루이스 탄, 조 타슬림 주연/ 사이먼 맥쿼이드 연출


2021-04-05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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