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콜> 전종서 “이창동 감독에 감사”

2021-05-14|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 박꽃 기자]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 캡쳐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 캡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콜>에서 호연을 펼친 전종서가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콜>의 이충현 감독은 물론 데뷔작 <버닝>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13일(목) 9시 JTBC를 통해 방영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의 사회로 진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지켜 앉은 일부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시간 이동 스릴러 영화 <콜>에서 1999년에 사는 ‘영숙’ 역으로 광기 어린 연기를 펼친 전종서는 “<콜>을 찍을 때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신 이충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콜>을 완성해주신 스태프와 제작진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언젠가 이런 자리에 서면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내가 영화라는 걸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이창동 감독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도 참석했다. JTBC 홍정도 대표와 대상 시상자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흑산도로 유배간 정약전의 삶을 다룬 흑백영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을 호명했다.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내가 판단하기에 상업적이지 못했다. 흥행에도 큰 자신이 없었다. 사극 영화를 한 편 만들 때 아주 많은 제작비가 드는데 이걸 영화로 만드는 방법은 제작비를 줄이는 것뿐이었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미술, 소품, 의상, 촬영 등 각 분야의 많은 스태프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출연한 주요 배우와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우정 출연해준 많은 훌륭한 배우가 자신의 이익을 뒤로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충무로에서 40여 년 가까이 함께 영화를 만들어 왔던 씨네2000의 사랑하는 이춘연 대표의 명복을 빈다”며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고인이 된 영화계 동료를 추모하기도 했다.

작품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시나리오상은 <내가 죽던 날>의 박지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래는 영화 부문 수상 목록.

▲대상 <자산어보> 이준익
▲작품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감독상 <소리도 없이> 홍의정
▲시나리오상 <내가 죽던 날> 박지완
▲신인감독상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예술상 <승리호> 정성진, 정철민/VFX
▲여자 최우수연기상 <콜> 전종서
▲남자 최우수연기상 <소리도 없이> 유아인
▲여자 조연상 <세자매> 김선영
▲남자 조연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여자 신인연기상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
▲남자 신인연기상 <결백> 홍경

2021-05-14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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