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지진희, 수영, 임원희가 넷플릭스에? <무브 투 헤븐> 깜짝출연 또 누굴까

2021-05-20|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 박꽃 기자]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 입니다>(제작: 페이지원필름(주), (주)넘버쓰리픽쳐스)는 죽은 사람이 남기고 간 물건을 정리하는 ‘유품정리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불법 권투 경기로 삶을 연명하는 삼촌 ‘조상구’(이제훈)와 아스퍼거 증후군에 시달리는 조카 ‘한그루’(탕준상)는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에서 일하며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는 고인의 집을 정리한다. 젊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 치매 걸린 노인의 고독사, 사귀던 남자에게 살해당한 20대 여성의 비극적인 사연까지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를 에피소드에 녹였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주연 배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 건 다채로운 ‘깜짝 출연진’의 면면이다. 지진희, 수영, 임원희 등 저마다의 이야기 안에서 톡톡한 역할을 해낸 그들을 만나보자.


1. 지진희(극 중 ‘한정우’):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주인공 ‘한그루’의 아빠.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을 운영하며 아들 ‘한그루’에게 고인의 남은 짐을 예의 바르게 정리하는 일을 알려준다. 타인의 감정이나 언어의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들 ‘한그루’가 자신 없이도 사회에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죽은 사람이 쓰던 물품, 남겨둔 영수증, 고이 간직해온 사진, 죽기 직전 머물렀던 공간의 형태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고인의 살아생전 상황이나 생각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아들을 훈련시킨다. 지진희의 따뜻한 연기가 돋보인다.


2. 임원희(극 중 ‘오현창’) : 아들 ‘한그루’를 혼자 남기고 떠나게 되는 아빠 ‘한정우’의 위임을 받아 유언대로 일을 처리하는 변호사. 불법 권투 경기로 밑바닥 삶을 연명하는 ‘조상구’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한그루’의 후견인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법적인 절차를 전담한다. ‘한그루’를 아끼는 친구 ‘윤나무’(홍성은)에게 편견 없이 ‘조상구’와 ‘한그루’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3. 정영주&정석용(극 중 ‘오미란’&’윤영수’) : ‘윤나무’의 부모. 치킨볼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딸이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에서 일하겠다고 하자 엄마 ‘오미란’은 “시체 치우는 일”이라며 크게 역정을 내지만 아빠 ‘윤영수’는 그런 아내를 다정하게 달래고 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몰래 지지해준다. 엄마 역에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열혈사제> <황금정원> 등에서 화끈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자랑한 정영주, 아빠 역에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임원희의 ‘짠한’ 친구로 꾸준히 출연한 정석용이 출연해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호흡을 맞춘다.


4. 수영(극 중 ‘손유림’) : 구청 소속 사회복지사. 요양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왔던 할머니와 경비 일을 하다가 해고당한 할아버지 부부의 복지를 오래 담당해왔다. 연고 없는 노부부가 동반자살을 선택하고 ‘무브 투 헤븐’이 유품 정리에 나서자 집안을 정리하는 일을 함께 돕고 장례식장도 지키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고인에 대한 존중 없이 막말을 내뱉는 ‘조상구’에게 이런저런 가르침(?)을 안긴다. <걸캅스> <감쪽 같은 그녀> <새해 전야> 등 영화 작품으로 연기 경력을 다지고 있는 수영이 맡아 소화한다.


5. 정애연(극 중 ‘정마담’) : 과거 ‘조상구’에게 어떤 종류의 각서를 받은 뒤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자를 독촉하는 의문의 여인. ‘조상구’의 옥살이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돈이 없으면 불법 권투 경기라도 뛰어서 돈을 갚으라고 압박한다. ‘조상구’가 ‘한그루’의 후견인이 되도록 조언한 것 역시 ‘한그루’에게 남겨진 돈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 시리즈 말미까지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허스키한 목소리를 무기로 내세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의 전작 <엄마의 공책>에 출연한 배우 이주실이 치매 걸린 노인을 연기하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전한다. 이문식은 ‘무브 투 헤븐’ 업무에서 나온 폐기물을 운반, 처리하는 탈북인 트럭 운전사 역을 맡아 북한 말씨를 구사한다. 강애심, 김도연, 권수현, 유선, 윤지혜, 이레, 이얼, 이재욱, 정동환, 케빈오, 홍석 등 많은 배우의 특별출연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2021-05-20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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