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벽 타고 간판 넘고, 유해하지 않은 웃음 빵빵 ( 오락성 7 작품성 7 )

2019-07-30|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이상근 
배우: 조정석, 윤아 
장르: 코미디,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03분 
개봉: 7월 31일 

시놉시스 
몇 년 째 백수로 지내는 취준생 ‘용남’(조정석)은 어머니 칠순 잔치 연회장에서 부점장으로 일하는 후배 ‘의주’(임윤아)를 만난다. 잔치가 끝나갈 무렵 거리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독가스가 퍼지고, 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상황을 직감한 ‘용남’은 과거 ‘의주’와 함께 산악동아리에서 배운 암벽타기 기술로 벽을 타고 옥상으로 향하려는데… 

간단평 

길거리에 퍼진 유독가스가 공중으로 차오르는 재난 상황, 한동안 쓸모 짝에 없는 존재 취급 받던 취준생 주인공은 건물의 벽과 도시 간판을 기어오르며 뜬금없는(?) 맹활약을 펼친다. 그에 지지 않는 체력과 ‘푼수력’으로 무장한 상대 주인공의 질주도 쾌활하다. <엑시트>는 특색 없게만 느껴지던 빌딩과 간판 등 도시적 소품들을 재난 스펙터클의 일부로 만드는 데 성공한 새로운 재난 영화다. <해운대>(2009)와 <판도라>(2016)로 이어진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특징을 선보이는데, 공포와 신파에 자리를 내어주는 대신 시종일관 가벼운 웃음과 유쾌한 가족 드라마에 집중한 게 <엑시트>만의 강점이다. 그간 잔인하거나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를 찾기 쉽지 않았다면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는 조정석이나 육상선수 뺨치는 실력으로 질주하는 윤아의 ‘몸 쓰기’도 유효적절하게 극의 활력을 끌어올린다. 단편 <명환이 셀카>(2007) <간만에 나온 종각이>(2010)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2019-07-30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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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잔인하거나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영화 찾기 힘든 요즘이라면, 해롭지 않은 웃음 빵빵! 추천할 만한 작품조정석, 윤아. 듣기만 해도 선하고 귀여운 캐스팅이라면! 두 사람의 매력 고스란히 보여줄 듯

관람불가

태풍 휘몰아치고 집 날아가고… 재난 영화의 미덕은 시각을 사로잡는 CG 효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면 <엑시트>의 볼거리는 좀 소소할지도이 캐스팅, 막상 보면 흥겨울 것 같긴 한데 굳이 극장으로 찾아갈 정도는 아닌 애매한 느낌이라면... 발걸음 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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