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해볼 만큼 해본’ 30대 현실 로맨스 결정판 ( 오락성 8 작품성 7 )

2019-10-09|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김한결

배우: 김래원, 공효진, 정웅인, 강기영, 장소연
장르: 로맨스, 멜로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10월 2일

시놉시스
파혼 뒤 술로 하루를 보내는 엉망진창 인생 ‘재훈’(김래원)은 같은 광고회사로 들어온 동료 ‘선영’(공효진)에게 새벽 시간 전화를 걸어 두시간이나 통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잦은 음주로 인한 기억상실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떠올릴 수 없는 곤란한 상황! 얼마 전 사귀던 남자를 매몰차게 거절한 적 있는 까칠한 ‘선영’의 표정은 알 듯 모를 듯 불편하고 애매하기만 하다.

간단평

직장 생활 중인 30대라면 백 번쯤 웃거나 공감할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가 나왔다.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다. 영화는 파혼 이후 술로 매일 밤을 지새우는 남자와 유능하지만 어딘지 까칠해 보이는 여자가 한 사무실에서 일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서로 다른 상대에게 받은 상처를 채 회복하지 못한 두 사람은 일과 중 사무실에서, 때로는 퇴근 후 술자리에서 발생하는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며 서로를 향한 탐색을 이어나간다. 30대가 주인공인 만큼 만취 뒤 오가는 지질한 행동과 직접적인 성적 구애까지 진솔하게 표현하는데, 종종 그다지 멋져 보이지 않을 장면까지 웃음과 공감으로 승화시키는 김한결 감독의 감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김래원, 공효진 두 배우의 역량이 주효한 작품이다. 말 못 할 지질한 연애를 경험할 만큼 해보고, 쓴맛도 볼 만큼 봤지만 그래도 사랑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30대를 연기하는데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준다. 마음을 사로잡는 국산 로맨틱 코미디가 흔치 않은 시점에서 아주 반가운 작품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을 제작한 영화사 집이 내놓은 로맨틱 코미디다.

2019-10-09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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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는 왜 죄다 외국 영화야? 우리나라 배우들이, 우리 말맛과 우리 정서대로 빚어낸 잘 만든 ‘로코’ 보고 싶었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공효진, 김래원 두 배우 모두 ‘로코’ 장르에서는 대장 격이라는 점 익히 알고 있다면 이번에도 후회하지 않을 듯

관람불가

술도 안 좋아하고, 만취해 실수해본 일도 별로 없고… 음주와 거리 멀다면 술에 좌우되는 영화 속 연애사에 살짝 거리감 느낄 수도직업 특성상 혼자 일하거나 외부로 떠돌아다닌다면, 매일같이 얼굴 맞대고 일하는 사무실에서 오가는 복잡다단한 분위기와 루머, 납득하기 어려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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