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까리한’ 부산 남자 조진웅 매력만큼은 담뿍 ( 오락성 5 작품성 4 )

2019-10-10|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용수

배우: 설경구, 조진웅, 김사랑, 진선규, 지승현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16분
개봉: 10월 2일

시놉시스
부산 건달 ‘영기’(조진웅)는 오랫동안 조직 생활을 함께한 친구 ‘대국’(진선규)를 꼬드겨 두목 ‘범도’(허준호)의 돈 7억을 주식에 투자하고 하루아침에 모두 날린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급전을 구해야 하는 ‘영기’는 우연한 계기로 전신 마비의 까칠한 변호사 ‘장수’(설경구)를 만난다. ‘영기’는 ‘장수’가 죽기 전 해야 할 일을 거들어주는 대가로 그의 사망보험금 일체를 받기로 한다.

간단평

한 주먹 하는 부산 건달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전신 마비의 변호사가 만났다. 돈이 필요한 자와 죽기 전 해야 할 일을 완수해야 하는 자, 둘의 만남으로 시작하는 <퍼펙트맨>은 소위 버킷리스트 영화이자 버디 무비를 예고한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주인공은 사직구장 가기, 스포츠카 타기, 마트 장보기, 속마음을 고백하고 누군가에게 용서 빌기 등 병렬적이지만 무난하게 구성된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돈독한 관계를 쌓는다. 그 과정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는 건 건들대는 부산 건달 역할에 웃음까지 살리는 조진웅의 존재감이다. 어색함 없는 부산 사투리에 전에 본 적 없는 불량한 모습을 더한 그의 ‘까리한’ 면모가 영화 전체의 활기를 짊어진다. 전신 마비라는 강력한 설정에 묶인 설경구는 활약 폭을 지나치게 제한당한 감이 크다. 유머와 우정을 주 소재로 쓰던 영화가 돌연 지나치게 무거운 누아르 영화로 전환하는 양태를 자주 반복하면서 갈팡질팡하는 장르와 분위기 역시 약점이다. 용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2019-10-10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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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조진웅, 이번에는 부산 건달 연기!? 전에 보여준 적 없는 건들대는 모습에 웃음까지 책임지는 그의 역할, 기대감 가득이라면설경구, 조진웅이 함께하는 버디 무비, 다시 만나기 어려운 남남배우 캐스팅에 구미가 확 당긴다면

관람불가

사직구장 가기, 스포츠카 타기, 마트 장보기. 말만 들어도 예상되는 흔한 버킷리스트 영화는 아닐까 어쩐지 느낌이 쌔~하다면도드라지는 조진웅의 존재감에 비하면, 설경구는 손발 묶어놓은 느낌. 두 배우의 밸런스 좋은 협연 기대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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