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슬립- <샤이닝>의 뒤를 잇다 ( 오락성 6 작품성 6 )

2019-11-09|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

배우: 이완 맥그리거, 레베카 퍼거슨, 카일리 커란
장르: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52분
개봉: 11월 7일

시놉시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이 남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알코올중독자로 살아가던 ‘대니’(이완 맥그리거)는 우연히 강력한 샤이닝 능력을 지닌 12살 소녀 ‘아브라 스톤’(카일리 커란)을 만난다.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잡아먹으며 영생을 꿈꾸는 ‘로즈 더 햇’(레베카 퍼거슨)과 그들 조직의 정체까지 알게 되자 ‘대니’는 아이들을 구하려 하는데…

간단평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1980)이 미쳐버린 아버지 ‘잭 토렌스’(잭 니콜슨)를 주인공으로 했다면, 그 속편인 <닥터 슬립>은 그의 아들 ‘대니 토렌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이 남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샤이닝 능력을 지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악의 조직과 맞선다는 전개다. 내용상으로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에 충실한 편이나, 어린 ‘대니’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호텔 복도 등 상징적인 반열에 오른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의 장면을 오마주하는 여러 대목도 포함했다. 다만 막대한 힘을 발휘하는 초능력자의 대결 시퀀스는 스릴러보다는 판타지물에 가깝다. 심장을 조이는 긴박감을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스티븐 킹의 소설과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둘 중 하나라도 접한 관객에게는 여러 흥미로운 대목이 눈에 띄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여러모로 공감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오큘러스>(2013) <위자: 저주의 시작>(2016) 등 미스터리, 호러 장르를 연출해온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9-11-09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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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스릴러물 계의 수작으로 손에 꼽는 당신이라면 그 속편 <닥터 슬립>도 덩달아 궁금해질 듯미쳐버린 아버지 ‘잭 토렌스’의 아들 ‘대니 토렌스’(이완 맥그리거)가 주인공! 어린아이가 성장한 뒤 어떤 일 겪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관람불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이 한가득 안긴 공포감에 비하면… 심장 조이는 긴박감 기대한다면 여러모로 아쉬울 수도‘샤이닝 능력’ 보유한 아이들과 그들을 잡아먹는 또 다른 초능력자들…? 현실감 없는 극도의 판타지 장르에는 큰 매력 못 느끼는 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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