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곱게 접어 간직한 그리움을 토하며 ( 오락성 6 작품성 8 )

2019-11-15|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임대형
배우: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장르: 로맨스,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5분
개봉: 11월 14일

시놉시스

엄마 ‘윤희’(김희애)와 둘이 사는 ‘새봄’(김소혜)은 엄마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바로 일본에 사는 윤희의 오래전 친구가 보낸 것이다. 편지를 읽은 ‘새봄’은 대학 입학 기념 모녀 여행을 제안하고 엄마에게 비밀로 한 채 윤희의 친구가 머무는 도시로 향한다…

간단평

인생의 가장 충만했던 한때를 선물했던 상대를 가슴에 묻고 사는 두 친구가 있다. 한 친구는 도망치듯 결혼해 딸을 낳고 그 아이를 키우는 것을 최대 과제로 지친 일상을 묵묵히 살아낸다. ‘윤희’(김희애)다. 다른 이는 보내지 못할 편지를 쓰고 또 쓰며 친구와의 시간을 기억한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이 긴 시간 간직한 그리움같이 쌓이는 곳, 순백의 오타루 어느 거리에서 두 친구는 마주한다. 엄마와 딸의 로드무비이자 깊은 사랑 영화 <윤희에게>가 감정을 다루는 섬세한 터치는 이 20년만에 이뤄진 재회 시퀀스에 농축돼 있다. 두 친구는 와락 부둥켜안을까. 놀람에 혹은 기쁨에 눈물 떨굴까. 설경을 병풍 삼아 절절한 감정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던 영화는 윤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편지 말미의 담담한 고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음을 온통 휘저으며 아련한 통증을 남긴다. 김희애와 나카무라 유코가 두 친구로 호흡 맞춰 단 한 번 마주한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역량 인정받은 임대형 감독의 신작이다.

2019-11-15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관람가

하얀 눈을 뒤로 함빡 웃는 윤희, 김희애의 한 컷! 영화의 명장면이라는엄마와 딸의 데이트 무비 찾는다면 강추!

관람불가

첫사랑 남자가 등장할 줄 알았는데? 성별이 중요하다면일본 오타루가 나오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No Japan을 실천 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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