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벨에포크- 가장 달콤했던 시절로… 오래된 부부의 염증 해소하는 낭만적인 상상력 ( 오락성 7 작품성 7 )

2020-05-20|박꽃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니콜라스 베도

배우: 다니엘 오떼유, 기욤 까네, 도리아 틸리어, 화니 아르당
장르: 코미디,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15분
개봉: 5월 20일

간단평
40년을 함께한 부부 ‘마리안’(화니 아르당)과 ‘빅토르’(다니엘 오떼유)의 삶은 염증으로 가득하다. 아들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에 몰두하는 ‘마리안’은 일을 그만두고 무기력한 생활만 이어가는 ‘빅토르’가 답답하다. 여전히 신문 삽화를 그리던 시절의 가치관만 지키고 있는 ‘빅토르’는 자신과 멀어지는 ‘마리안’을 두 눈으로 지켜보면서도 붙잡지 못하고, 결국 이별을 통보받는다.

<카페 벨에포크>의 상상력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건, 부부가 헤어진 뒤부터다. ‘빅토르’는 아들 친구 ‘앙투안’(기욤 까네)이 운영하는 ‘카페 벨에포크’를 찾아간다. 그 시점이 언제든, 의뢰인이 원하는 과거의 어느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실감 나는 세트장과 연기자들이 상주하는 곳. ‘빅토르’는 첫사랑을 처음 만난 70년대의 그 카페로 돌아가 첫사랑 역을 연기하는 젊은 배우 ‘마르고’(도리아 틸리어)와 만나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1970년대 프랑스로 돌아간 듯한 카페 풍경과 사람들의 옷차림, 가벼운 정치적 소재와 시대적 분위기가 녹아든 ‘카페 벨에포크’의 상상력이 꽤 즐겁게 다가오는 건, 이것이 지극히 현실적인 노부부의 권태와 염증에 뿌리를 두고 시작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오래된 관계일지라도 함께할 이유는 여전히 충분한 걸까. 그 이유를 탐색할 기력까지 모조리 빼앗겨버린 누군가를 위해 대신 나서주는 힘 있는 낭만 영화가 <카페 벨에포크>다.

2020-05-20 | 글 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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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40년 함께 산 부부, 기대도 희망도 없는 염증 가득한 관계가 돼버린 이들에게도 애틋함의 불씨는 살아있을까? 비슷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면…첫사랑을 만났던, 내 인생 가장 달콤했던 시절로… 1970년대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남편의 시간 여행, 거부할 수 없는 낭만적인 시간여행 예상된다면

관람불가

아무리 오래된 부부 사이라지만… 상대를 향한 ‘배신’이 이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부의 세계’처럼 느껴질 수도 차라리 몰랐다면… 그래서 마냥 행복했다면! 배우자, 연인 문제로 속이 복잡한 당신이라면 뭐든 한층 더 복잡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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