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 어쩌면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 오락성 6 작품성 6 )

2020-09-08|이금용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존 하이암스
배우: 줄스 윌콕스, 마크 멘차카, 안소니 힐드
장르: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9월 9일

간단평
‘제시카’(줄스 윌콕스)는 한적한 도심 외곽을 달리던 중 우연히 ‘샘’(마크 멘차카)이라는 남자와 도로 위에서 조우한다. 이어 숙소와 주유소 등 가는 곳마다 남자를 마주치며 ‘제시카’는 겁에 질리게 되고, 그에게서 도망쳐보지만 결국 숲 속의 외딴 오두막으로 납치당하고 만다.

<아무도 없다>는 일상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묻지마 살인, 보복 운전, 스토킹 범죄 등을 소재로 해 ‘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감정 이입과 몰입감을 끌어내는 스릴러다. 설정과 더불어 사운드를 비롯한 특수 효과를 덜어내는 등 보다 사실적인 공포를 추구하는 연출 속에서 주연 배우의 호연은 그 리얼함을 극대화하는데 일조한다. 특히 범죄를 일삼으며 평범한 소시민을 흉내내는 마크 멘차카의 건조한 얼굴과 공포를 이겨내고 살인마에 맞서는 주인공의 심리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한 줄스 윌콕스의 연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사람 모두 이 영화로 2020 맘모스영화제에서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하고, 살인마의 동기를 논리적으로 납득시키는 대신 피해자의 내면과 둘의 대결에 집중하는 노선을 택한다. 이는 미지에서 비롯한 공포를 극대화하지만 동시에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납치 후 이어지는 정신적, 신체적 폭력의 디테일한 묘사가 영화 초반부의 아슬아슬한 서스펜스에 비해 직설적이고 과하게 느껴질 여지가 있다. 2011년 마티아스 올슨 감독의 스웨덴 영화 < Gone >을 존 하이암스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프로듀서이자 <더 헌트>의 제작자인 마틴 페르손과 드라마 <더 퍼지>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2020-09-08 | 글 이금용 기자 (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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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혹시 나에게도…?, 묻지마 살인부터 보복 운전, 스토킹 범죄까지 현실적인 공포에 감정 이입할 준비됐다면 여성으로서 신체의 한계와 공포를 딛고 살인마와 맞서는 주인공의 심리변화와 줄스 윌콕스의 연기는 일품

관람불가

툭 튀어나오는 귀신, 빵빵한 사운드 없는 호러 영화는 취향 아니라면 디테일하게 묘사되는 정신적, 신체적 폭력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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