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별과 그리움, 사랑에 띄우는 편지 ( 오락성 7 작품성 7 )

2020-11-10|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이시다테 타이치
배우: (목소리) 이시카와 유이, 나미카와 다이스케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140분
개봉: 11월 12일

간단평

‘데이지’는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늘 바빴던 엄마는 역시나 서둘러 돌아가고, 데이지만이 홀로 남아 유품을 정리하다 할머니가 소중하게 간직해온 편지를 발견한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여의었던 할머니는 매번 생일에 축하 편지를 받아왔다. 어린 딸을 남긴 채 세상을 떠야 했던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것. 예전, 전화가 발달하기 이전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이가 있었다. 사람들이 ‘인형’이라 불렀던 존재, ‘바이올렛 에버가든’도 그중 한 명이다.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관객을 찾는다. 시리즈를 애정해 온 팬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선물이요,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관객도 오롯이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촘촘한 서사와 촉촉한 감성으로 그 자체로 높은 완결성을 갖췄다. ‘인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현재 시점에서 출발하는 영화는 ‘바이올렛’이 인형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거로 거슬러 간다.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그 진심을 전하는 데 탁월한 바이올렛은 우편국 내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인형이지만, 그의 마음은 오로지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으로 꽉 차 있다. 살아가는 법과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알려준 ‘길베르트’에게 닿지 못할 편지를 쓰는 바이올렛. 쓸쓸한 감성과 더불어 영화는 사랑, 가족, 우정, 향수 등 삶에 위로가 되는 여러 감정을 편지 속에 실어 빼어난 그림체와 유려한 영상으로 관객에게 배달한다. 

2020-11-10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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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일본 순정 만화의 정석 같은 그림체와 탄탄한 서사! 140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는<목소리의 형태>의 차분한 서사가 인상 깊었던 분, 각본가 요시다 레이코가 각본을 맡았다는

관람불가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어디지? 현실적으로 시대와 지역을 특정한 작품을 선호한다면자동수기인형? 편지를 대신 써주는 사람인데 왜 인형? 세계관이 공감되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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