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핑크 머리 늑대-푸들의 치명적 귀여움 ( 오락성 7 작품성 6 )

2020-12-22|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알렉스 스타더만
배우: (목소리) 손선영, 원에스더, 김한나, 이승행, 정의한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6분
개봉: 12월 24일

간단평
‘늑대인간’의 비밀스러운 판타지와 ‘라이언 킹’의 훈훈한 성장담이 만났다. 깊은 밤 한 무리의 늑대들이 도시를 활보하며 위험에 처한 인간들을 구하는 데 분주하다. 푸른 갈기를 휘두르며 늠름한 자태로 무리를 이끄는 ‘플래시아트’, 늑대인간을 이끄는 리더이자 꼬마 ‘프레디’의 아버지이다. 오해로 인한 사고가 발생,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프레디는 소년으로 성장해 마침내 처음으로 늑대로 변신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는다. 일족이 모인 가운데 달빛의 정기를 받으며 변신을 시도했건만, 멋진 늑대가 아니라 푸들이라니!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진짜 늑대인간이 되고 싶은 프레디의 성장기다. 100% 늑대가 되기 위해 일족의 성물 ‘문스톤’을 찾아 나선 프레디, 처음으로 접한 세상에서 유기견 베티와 우정을 나누고 점차 리더의 진정한 덕목을 깨우쳐 나간다. 미꾸라지처럼 잽싸고, 공이라면 환장하고, 작지만 강한 의지력을 보이는 등 개성 있는 유기견들과 거대한 성에서 귀족처럼 숨어 사는 늑대인간 일족 등 다양한 캐릭터의 구축과 활용이 돋보인다. 특히 핫핑크로 머리털을 염색하게 된 핑크 푸들 프레디가 보이는 행동들, 즉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돌거나 오리 인형에 반색하고 뛰어드는 등 ‘개’의 본능에 따르다가 늑대인 자신을 자각하고 자제할 때의 시침 떼는 표정이 킬링 포인트다. 치명적인 귀여움에 웃음 빵 터진다. 적재적소에 삽입돼 흥을 돋우는 음악과 늑대인간 종족 내 유일한 인간, 가정부 ‘머튼부인’의 반전 활약까지 재미와 의미 두룬 갖춘 애니메이션이다. 꿀벌 ‘마야’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마야>(2014)를 연출한 알렉스 스타더만 감독의 신작이다.

2020-12-22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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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요상한 행동 일삼는 아이스크림 장수, 늑대인간을 쫓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선한 심성의 등장인물들진정한 리더란? 날카로운 발톱이나 뾰족한 이빨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 + 겉으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교훈.. 메시지도 의미 있고 재미도 있다는 별명이 미꾸라지인 유기견 베티… 어린 시절 유기된 사연에 가슴 찡~ 유기하지 말자고요

관람불가

스토리 뼈대가 완전히 <라이온 킹>인데? 거기다 늑대인간까지… 이것저것 여러 콘텐츠를 접목한 인상도. 오리지널리티를 무엇보다 높이 평가한다면 철학적이고 심오한 메시지를 녹인 성인 취향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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