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1984– 자극 없이 착하고 정직한 우리의 히어로 ( 오락성 6 작품성 6 )

2020-12-23|이금용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패티 젠킨스
배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로빈 라이트
장르: 액션, 어드벤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51분
개봉: 12월 23일
간단평
1984년 미국 워싱턴 D.C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인류학자이자 고고학자로 일하며 정체를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간다. 주변 세상에 관여하면서도 사람에게 정을 붙이지 않으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다이애나’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이미 죽은 과거의 연인 ‘스티브’(크리스 파인)가 눈앞에 나타난 것. 가짜인 줄 알았던 유물에 빌었던 소원이 이뤄진 것에 의문을 품고 ‘다이애나’는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올해 유일하게 극장에서 개봉한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인 DC의 <원더 우먼 1984>는 화려한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압도한다. 영화 도입부 ‘원더 우먼’의 고향인 데미스키라 섬에서 열린 아마존 경기에 이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1980년대의 워싱턴 D.C, 새로 등장한 황금 슈트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에서 할리우드의 거대 자본력을 과시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적당한 액션과 로맨스, 발랄한 레트로 분위기의 사운드트랙이 보조를 맞추며 영화는 전 세대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 블록버스터로 완성됐다.

새로 등장한 빌런 ‘바바라 미네르바’와 ‘맥스 로드’는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이 연기한다. 그 중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SNL과 <고스트 버스터즈>(2016) 등 주로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배역을 맡아온 크리스틴 위그의 진지한 메소드 연기와 매끄러운 액션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인간의 탐욕, 속물적인 시대상을 대변하는 평면적인 빌런 캐릭터들과 진실과 정의라는 고전적인 메시지, 평이하고 전형적인 권선징악식 결말은 호오가 갈릴 지점이다. 특히 과거 DC가 선보였던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색채를 바라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크겠다. 전편 <원더 우먼>(2017)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등이 출연한다.

2020-12-23 | 글 이금용 기자 (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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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DC 히어로 영화다운 수준급의 CG를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에서 할리우드의 거대 자본력이 새삼 느껴지는데피 한 방울 튀지 않으면서 동시에 매끄럽고 통쾌한 액션을 찾는다면 여기로! 가족끼리 관람하기에도 손색없다는

관람불가

인간의 탐욕과 속물적인 시대상을 대변하는 평면적인 빌런 캐릭터들, 히어로물의 백미는 단연 매력적인 빌런이라고 생각한다면 진실과 정의가 최고의 미덕이라는 정직하고 고전적인 메시지와 결말, 보다 참신한 영화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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