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오어 티- 스타트업 세 청년의 무공해 도전기 ( 오락성 6 작품성 6 )

2021-04-01|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데렉 후이
배우: 류호연, 팽욱창, 윤방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97분
개봉: 3월 31일

간단평

도전하는 스타트업마다 실패한 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웨이’(류호연),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순간 택배 배달 온 ‘펑’(팽욱창)에 의해 저지당한다. 한편 지난 10년간 최고의 택배 배달원으로 일해온 ‘펑’은 ‘웨이’에게 배달한 물건을 마지막으로 고향 ‘윈난’으로 내려가 택배회사를 차리기로 마음먹은 상황. 어쩌다 보니 ‘펑’의 고향행에 합류한 ‘웨이는 시골에서 다시 스타트업에 도전(?)하게 된다. <커피 오어 티>는 Wi-Fi, 인터넷, 온라인 쇼핑, 이커머스, 퀵배송 등등 현재의 소비추세와는 백 만년쯤 동떨어진 깡촌 ‘윈난’을 무대로 펼쳐지는 무공해 드라마다.

웨이와 펑, 두 친구가 향한 윈난은 대대로 (보이) 차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품질 좋은 차를 생산하나 홍보 부족에 중간상의 후려치기에 마을은 점점 가난해지고, 결국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다. 이때, 마을 주민들이 목숨같이 여기는 차 밭을 과감히 갈아엎고 커피나무를 심은 이가 있었으니, 이장의 아들이자 펑의 어릴 적 친구 ‘리’(윤방)이다. 차 밭을 엎어버린 까닭에 마을에서는 거의 ‘없는 사람’ 취급받고 있다. 전자상거래로 성공하고 싶은 웨이, 마을에서 전국 곳곳으로 택배길을 뚫고 싶은 펑,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는 리까지. 의기투합한 세 청년은 마침내 외국산이 아닌 국산(중국산) ‘보이’ 커피를 생산하는 데 성공, 각자의 꿈을 성취하게 된다. 다소 뻔한 스토리이나 윈난의 가공하지 않은 자연과 전통적인 생활상, 순박한 주민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 상투성을 희석한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편집감독으로 참여한 데렉 후이가 연출했다.


2021-04-01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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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유치하겠지? 네. 그래도 볼만한가? 넵! 도전정신, 우정, 가족애 등등 긍정적인 정서가 가득, 위로와 용기가 필요하다면<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작은 소원> 등으로 얼굴 알린 팽욱창, 열정으로 똘똘 뭉친 택배맨으로 변신! 무한 긍정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관람불가

진지하게 다큐로 접근, 세 청년의 성공 가능성을 현미경 대고 분석한다면… 영화는 영화로 보길빵 터지게 웃긴가? 글쎄요. 찡하게 감동적인가? 그다지… 웃음과 감동, 어느 하나 선명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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