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다이'와 친구들, 엄마 만나러 <아이들은 즐겁다>

2021-04-23|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위) 이지원 감독- 윤경호 배우, 아래 왼쪽부터) 옥예린, 홍정민, 박예찬, 이경훈, 박시완 배우


5월 5일, 순수하고 개구지고 배려심 깊은 5인 5색 아이들이 찾아온다.

<아이들은 즐겁다>(제작: ㈜영화사 울림) 언론시사회가 4월 21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윤경호와 이상희 그리고 어린이 배우들 이경훈, 박예찬, 홍정민, 박시완, 옥예린이 참석했다.

네이버웹툰 평점 9.55를 기록한, 허5파6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이들은 즐겁다>는 9세 소년 ‘다이’(이경훈)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이다.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아빠는 일 때문에 집을 비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전학생 ‘다이’는 새로운 학교에서 ‘민호’(박예찬)와 ‘유진’(홍정민)과 곧 친해져 삼총사를 구성한다. 매일 병원에 가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다이, 어느 날 엄마가 멀리 떨어진 병원으로 옮기자 엄마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단짝 민호와 까칠한 모범생 ‘재경’(박시완), 의젓한 ‘시아’(옥예린)가 길동무로 합류한다.

단편 <여름밤>으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국내 유수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지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허5파6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여중생 A>에 이어 ㈜영화사 울림이 제작을 맡았다.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아이들은 즐겁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어린이 배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는 재미있게 보다가 나중에는 아주 슬펐다”고 입을 모았다.

<저 산 너머>의 어린 ‘수환’으로 눈도장 찍은 이경훈은 주인공 ‘다이’를 연기한다. 그는 “그때는 사투리를 이번에는 표준어를 사용한다. 공통점은 둘 다 매우 더웠다”고 말하며 “병원에 누워있는 엄마에게 혼자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참는 게 힘들었다. 실제로 엄마가 아프다고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다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 ‘정은’역의 이상희는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을 캐스팅했는지,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평소 윤경호 배우의 연기를 좋아해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부부로 호흡을 맞춘 윤경호에 대해 언급했다.

‘다이’의 아빠로 분한 윤경호는 “어린이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해서 놀랐고, 이런 감성을 뽑아낸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감상을 전하며 “아직 아빠로서 준비가 덜 된 인물이라 다이와 있을 때는 서툴고 어색하게 보이려고 했다”고 연기 방향에 대해 말했다.

이지원 감독은 “보편적이고 넓은 감정을 담담히 그려낸 원작의 장점을 살리고 싶었다. 과장하기보다 원작의 결을 그대로 옮기려 했다”고 웹툰을 영상화하는 작업에서의 주안점을 짚으며 “다이와 그를 둘러싼 세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어 “어린이 이야기이지만, 어른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나는 어떤 어른인지 돌아볼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5월 5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이다.


● 한마디
아픈 엄마와 이별하는 9세 소년이라는 한없이 비극적인 상황에 매몰되거나 슬픈 감정에 잠식당하지 않은 점이 영화의 미덕. 아이의 시선과 방식으로 희, 노, 애, 낙을 바라보고 대한다
(오락성 6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1-04-23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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