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호서생- 인간-여우의 다사다난 브로맨스 ( 오락성 6 작품성 5 )

2021-04-29|박은영 기자 구독하기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송호림, 이력기
배우: 진립농, 이현, 하니커즈
장르: 액션,어드벤쳐,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4분
개봉: 4월 29일

간단평

어린 소년이 낭떠러지에 매달린 붉은 여우를 구하고 오히려 자신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여우는 소년을 끌어 올리려 하지만, 소년의 손등에 붉게 할퀸 자국만 남길 뿐. 결국 떨어져 버린 소년의 곁에서 여우는 눈물을 하염없이 떨군다.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 순진무구한 서생 ‘왕자진’(진립농)은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중 여우 요괴 ‘백십삼’(이현)을 만나 얼떨결에 동행하게 된다. 왕자진의 몸에 있는 구슬을 얻어야만 여우신으로 승격할 수 있는 백십삼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왕자진은 점차 백십삼에게 마음을 열고 신뢰를 쌓아간다. <적호서생>은 구미호(극 중 여우족의 최상 단계 정도)하면 암컷(여성)이라는 선입관을 비틀어 허를 찌르고 들어오는 판타지로, 인간-요괴의 브로맨스를 다사다난하게 펼친다.

과거 시험 준비 학당, 원귀들이 사는 화려한 기루 등 영화는 개구리 요괴, 낙방생 귀신, 왕자진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 귀신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마련했다. 중반까지는 공포, 코믹, 무술 등의 장르를 혼재해 수준급의 CG로 다양한 볼거리를 담보하나, 후반으로 갈수록 고질병이 도져 점차 감정과잉으로 흐른다. 동어반복에 피로가 쌓일 무렵 인형탈 같은 거대 여우가 등장해 앞서 쌓아온 미덕을 깎아 먹는 감이 상당하나, 평소 중국 판타지에 거부감이 없다면 무난하게 즐길 만하다.

2021-04-29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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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

히사이시 조 음악+덱스터 스튜디오 VFX + <뮬란><와호장룡> 빌 콩 제작했다고? 나름 판타지 대작이라는 동물 좋아하는 분!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붉은 여우는 왜 그리 애잔하며, 왕왕 등장하는 당나귀는 어찌 그렇게 귀여운지

관람불가

판타지 장르 그중에서도 중국 판타지 영화는 믿고 거른다는 확고한 취향을 지녔다면2021년 영화 맞나? 엔딩 무렵 두 거대 여우의 대격돌! 인형극도 아니고, 뜨악+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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